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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니크 명소, 해안의 아름다움, 먹거리

by daon7731 2025. 6. 17.

크로아티아 남부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고도로, 눈부신 해안 경관, 중세 유산, 풍부한 미식 문화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도시는 수 세기 동안 바다를 무대로 번영했던 해양공화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아름다움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을 비록한 명소    

성벽은 두브로브니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바로 구시가지를 감싸는 성벽입니다. 12세기부터 축조되기 시작해 17세기까지 확장된 이 성벽은 총길이 약 2km, 높이 최대 25m에 달하며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합니다. 성벽 위를 따라 걷다 보면 아드리아해와 붉은 지붕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광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플라차 거리는 구시가지의 중심을 관통하는 플라차 거리는 두브로브니크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들과 대리석으로 포장된 도로, 아름다운 분수와 성당들이 늘어서 있어 산책하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도 구시가지 바깥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로브리예나츠 요새는 중세 시절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두브로브니크의 지브롤터’로 불립니다. 이 요새에서는 아드리아해와 구시가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해 팬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스르지 산은 구시가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스르지 산은 두브로브니크를 가장 웅장하게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해질 무렵 스르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바다, 그리고 섬들의 실루엣은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팬이라면 더욱 설렐 여행지도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드라마 속 ‘킹스랜딩’의 주요 촬영지로 사용되어 많은 팬들이 성벽, 포트 로브리옌약 요새, 도미니코 수도원 등을 찾아 특별한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촬영지를 따라 걷는 테마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2.  맑고 푸른 바다 해안의 아름다움    

두브로브니크 해안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아드리아해의 청명한 물빛과 고풍스러운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크로아티아 남부에 위치한 이 해안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수많은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유화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두브로브니크의 해안은 깊은 코발트 블루에서 투명한 에메랄드빛으로 이어지는 아드리아해의 맑고 깨끗한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수면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맑게 해주며, 바다와 맞닿은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흰색 석조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색채 대비는 이곳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듭니다. 특히 성벽 위를 따라 해안을 따라 걷는 순간, 바다의 광활함과 도시의 중세적인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오며,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시 앞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어 경관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데, 그중 대표적인 로크룸섬은 도심에서 페리로 단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해양 식물과 조용한 바위 해변, 역사적인 수도원 등이 어우러져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낙원처럼 느껴집니다.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거나, 카약을 타고 섬을 탐험하는 액티비티 또한 인기이며, 특히 저녁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일 때의 장면은 두브로브니크 해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또한 도시 남쪽의 반예 해변은 두브로브니크의 대표 해변으로, 투명한 바닷물과 하얀 자갈 해변이 인상적입니다. 해변에 누워 붉은 성벽 도시를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거나, 아드리아해 위를 항해하는 요트들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순간은 평화로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밤이 되면 바닷가 레스토랑이나 루프탑 바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바닷바람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두브로브니크 해안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고요함과 생명력이 공존하는 공간이며, 시간의 흔적과 자연의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살아있는 풍경화입니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바라보며, 마음까지 정화되는 이 해안에서의 순간들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가장 빛나는 추억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입니다.

 

 

3.  독특한 매력의 먹거리와 지역 미식 문화   

두브로브니크의 음식 문화는 지중해의 풍미와 달마티아 전통 요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신선한 해산물, 허브, 레몬 등을 활용한 건강하고 정갈한 요리들이 특징입니다.  해산물 요리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에서 잡히는 신선한 굴, 홍합, 새우, 생선을 바탕으로 한 요리가 주를 이룹니다. 특히 말 스톤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굴 생산지로, 현지에서 바로 채취해 먹는 생굴과 와인의 조합은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랙 리조또는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이 리소토는 깊고 풍부한 해산물 향이 일품입니다.  그릴드 생선:은 신선한 생선을 올리브 오일과 허브에 구워낸 심플한 요리로,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합니다.  달마티아식 고기 요리의 경우 해산물 외에도, 육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달마티아식 고기 요리 역시 인상적입니다. 장시간 익혀 부드러움을 살린 전통 고기 요리는 가족 단위 식사나 축제 음식으로 많이 제공됩니다.  파슈티차다는 소고기를 와인과 향신료에 절여 푹 익힌 스튜로, 달마티아 지방의 대표 전통 요리입니다. 감자나 뇨끼와 함께 제공되며 진한 소스가 특징입니다.  디저트와 와인두브로브니크 지역에서는 로자타라는 크로아티아식 크렘 브륄레가 유명합니다. 계란과 캐러멜로 만든 이 디저트는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으로 식사 후 마무리로 딱 좋습니다.  또한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와인 생산국으로, 특히 달마티아 지역에서는 포시푸, 플라바츠 말리 같은 현지 품종의 화이트·레드 와인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여행의 미각을 완성시켜 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 산 정상에 오르면 두브로브니크 시내 전경과 아드리아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석양이 붉게 도시를 물들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두브로브니크는 그 어떤 테마의 여행자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중세의 유산이,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푸른 바다와 풍경이, 미식가에게는 신선한 재료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시간이 멈춘 듯한 고도에서 진정한 여유와 감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두브로브니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바라보며, 마음까지 정화되는 이 해안에서의 순간들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가장 빛나는 추억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입니다.